가을을 담은 10월요리

높고 푸른 하늘 아래 노랗고 빨간 단풍들이 살랑살랑 떨어지는 요즘. 바람이 제법 서늘해졌다. 여름내 복날로 인해몸 보신을 해왔다지만 쌀쌀해진 날씨에 내 몸과 마음은 텅 빈 듯 축 늘어지기만 한다. 이때 맛깔나는 음식으로 계절도 느끼고 허한 마음도 채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짭조름한 새우 카레 구이와 씹는 맛이 일품인 연근 옥수수전, 마지막으로 새콤달콤한 사과 레몬차로 내 몸과 마음을 달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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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달콤한 사과 레몬차

 

사과와 레몬은 어느 과일의 궁합 못지 않게 건강한 케미를 보인다. 사과와 레몬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비타민 C가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체온이 내려가는 것을 막아주며, 피부와 점막을 튼튼하게 해 피부 트러블을 막아준다. 세균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고, 몸속 독소를 배출하는 효과가 탁월해 사과와 레몬을 함께 차로 만들면 쓴맛과 신맛이 줄어들고 달달해져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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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 카레 구이

 

혈액 순환이 잘 되어 기력을 돋구어 준다는 새우는 9월에서 11월 초까지 제철로 10월이 가장 맛있다고 한다. 새우에 들어있는 칼륨은 이뇨작용을 통해 체내의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해주며, 항산화작용으로 빈혈을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다. 카레 가루의 독특한 향과 버터의 고소함이 어우러진 새우 카레 구이를 만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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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근 옥수수 전

 

먹거리뿐 아니라 귀중한 약재로도 사용되는 연근은 쇠해진 기력을 금세 회복시키며 꾸준히 섭취하면 몸이 거뜬해지고, 배고픔도 잊을 수 있는 좋은 음식이다.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며, 단백질이 풍부해 소화를 촉진한다. 연근에 부드러운 옥수수를 더해 씹는 맛이 독특한 연근 옥수수 전을 만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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