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가득 자외선!

추웠던 지난겨울을 뒤로하고 꽃내음이 가득한 봄이 찾아왔다. 겨우내 햇볕을 거의 받지 않던 피부에 봄 햇살이 내리쬐는 순간. 여성들은 기미와 잡티, 주근깨 등의 걱정에 하루하루가 고민투성이다. 늘어나는 야외 활동에 걱정된다면 여기에 주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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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의 종류에 따른 주의사항

UVA는 장파장으로 비교적 긴 자외선. 봄철 유난히 강한 자외선으로 피부에 직접적인 자극을 유발하지 않으면서도 파장이 길어 피부 깊숙이 침투한다. 그 결과 기미, 색소침착, 주근깨 등이 나타나게 되는 것. UVA는 이른 아침부터 해가 지기 전까지 커튼이나 유리창을 통해 실내에도 쉽게 들어오기 때문에 늘 신경 써야 한다. UVB는 중 파장으로 비교적 짧은 자외선. 피부에 이 자외선이 닿으면 화상을 입을 가능성이 크다. 강한 햇살 아래 장시간 노출되면 어깨나 등, 콧잔등의 꺼풀이 벗겨지는 이유가 바로 이 자외선 때문.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가 가장 강하다.
잡티의 대명사 기미

기미가 생기는 이유는 여성호르몬의 변화, 호르몬 불균형, 면역력 저하, 영양부족, 햇빛에 노출 등 다양하다. 그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바로 햇빛. 피부가 햇빛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피부가 점차 검게 변하며 대량의 멜라닌 색소가 생성된다. 이 색소들이 피부에 덩어리져 침착되면서 기미가 생기게 된다. 예전에는 노화와 출산으로 인해 많이 나타났지만, 요즘에는 스트레스와 호르몬, 체질 변화 등으로 남성에게서도 적지 않게 나타나고 있다.
기미 예방에는 딸기를 섭취하자!

딸기는 비타민 C와 과일산이 풍부해 각질제거는 물론 피부 미백에도 효과적인 과일이다. 비타민C가 많이 든 과일로 자외선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주고 멜라닌의 생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뛰어나다. 딸기를 꾸준히 섭취하면 기미를 예방해주고, 피부에 윤기를 부여하여 건강한 피부를 유지시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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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이 어두워 보이는 색소침착

색소침착은 생체 내에 색소가 병적으로 침착하는 것으로 생리적으로 체내에 있는 색소의 양이 비정상적인 경우, 또는 나타나는 부위에 이상이 있을 경우에 발생된다. 자극받은 피부에 충분한 재생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우리 몸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그 부위에 계속해서 멜라닌 색소를 만드는데 그것이 이동성을 잃고 존재하는 것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2년 색소침착의 환자수가 연령이 높을수록 많이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피부재생의 속도가 연령이 높을수록 더디게 나타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색소침착은 꾸준한 수분관리!

색소침착을 없애려면 피부를 건강하게 되돌려야 한다. 건강한 피부를 만들면 피부 면역도 강화되어 자극에 쉽게 반응하지 않기 때문에 멜라닌 색소의 생성도 감소한다. 피부 속에 충분하고 꾸준한 수분 공급이 필요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팩을 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레몬즙을 색소침착이된 곳에 바르고 1~2분 후 물로 씻은 후 팩을 하면 효과는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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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머리 앤의 주근깨

주근깨는 햇빛에 노출된 부위의 피부에 주로 생기는 황갈색의 작은 색소성 반점을 말한다. 주로 뺨이나 팔의 윗부분, 앞가슴, 등 위쪽 등 야외에 장시간 노출되는 곳에 생기며, 외형적으로는 기미와 감별이 어렵다. 자외선에 의해 피부 멜라닌 세포가 자극을 받아 멜라닌 색소의 합성이 증가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햇빛이 약한 시기에는 연한 갈색으로 눈에 잘 띄지 않다가 햇빛을 많이 받게 되면 짙은 갈색의 뚜렷한 색깔로 변화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2년 주근깨 환자수가 30~50대 중 30대가 가장 높은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실외에서 주로 활동하기 때문이다.
주근깨는 율무로 잡자

피부에 도움이 되는 한약재 중 대표적인 것은 율무다. 율무는 피부에 이물질이 생겼을 때 그것을 삭이는 효과가 강한 재료로 코익세노리드, 벤츠 알데히드 같은 항암 성분이 들어있어 귤껍질처럼 울퉁불퉁해진 경우 피부를 매끄럽게 정리해 준다. 특히 미백효과가 뛰어난 재료로 율무를 달여 하루 2~3회 나누어 마시면 곱고 투명한 피부를 만들 수 있다.
기미, 색소침착, 주근깨를 한 번에 잡으려면?

평소 생활 속에서 잡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야 하며, 2~시간에 한 번씩 발라주면 좋다. 평소 식습관에도 인스턴트 음식을 피하고 비타민C를 충분히 포함한 채소와 과일을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과일은 비타민 C가 풍부해 피부미용에 좋은 천연 비타민이 된다. 레몬, 오렌지, 포도, 키위, 토마토, 서류 등의 비타민 C가 피부색소가 침착되는 것을 예방하고, 기미나 주근깨 등의 미백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사과 속에 함유된 헤모글로빈은 혈액 순환을 개선해 뺨의 혈색을 좋게만들며, 레몬에는 구연산이 많이 들어있어 피부에 색소가 침착되는 것을 해소해주어 얼굴이 한껏 밝아 보인다. 오렌지에는 비타민 C 외에도 칼륨이 많아 몸이 잘 붓는 사람에게 좋으며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혈관을 튼튼하게 해
혈색 개선과 피부 미백에 좋다. 또 비타민 C가 귤의 1.5배, 사과의 10배가량 들어있는 딸기는 피부 트러블을 개선하고, 피부 진정작용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