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파워 푸드 ‘냉이’를 활용한 음식으로 무엇이 좋을까. 봄에는 입안을 산뜻하고 담백하게 채워줄 수 있는 음식이 어울린다. 설날연휴에 먹은 풍성한 음식들로 아직 몸이 무겁다면, 몸의 부기를 빼고 독소를 배출하는데 도움을 주는 ‘냉이김치’와 ‘냉이콩가루무침과 두부쌈장’을 추천하고 싶다. 건강과 몸매를 위한 레시피를 고려한다면, 양념장의 간은 싱겁게 하고 신선한 냉이의 식감과 향을 살리는데 초점을 맞추도록 한다.
① 봄에는 산뜻한 냉이김치
봄에 어울리는 산나물로 김치를 만들어보자. 산나물 김치는 재료에 따라 맛과 향이 좌우된다. 냉이김치는 냉이를 소금에 살짝 절이거나 생으로 손질해 김치 담그듯 양념장을 만들어 버무려 먹으면 별미다.
재료[2인분 기준]
냉이 200g, 쪽파 100g, 양념장(배 1/2개, 양파 1개, 새우젓 혹은 액젓, 찹쌀풀, 다진 마늘, 고춧가루, 생강가루, 통깨, 설탕)
라니 라쉐프의 맛있는 TIP
냉이가 연하면 씻은 후 바로 써도 된다. 뿌리가 굵은 냉이라면 절반으로 자르거나, 소금물에 미리 한 번 절여주는 것이 좋다. 소금 간이 골고루 잘 베기 때문이다. 젓갈이나 고춧가루의 양은 기호에 따라 적정량이 달라진다. 냉이의 향을 조금 더 느끼고 싶다면 양념을 적게 넣으면 된다.
② 다이어트에 좋은 냉이콩가루무침과 두부쌈장
냉이는 단백질과 칼슘, 철분이 풍부해 다이어트를 자주 시도하는 여성들에게 특히 좋다. 된장에 무친 냉이나물이 식상하다면 콩가루를 뿌려 보다 색다르게 냉이를 즐겨보자. 쌈장에 두부를 넣어 살짝 싱겁게 조리를 해주면 공복감도 이겨내고 칼로리도 낮출 수 있다.
재료[1인분 기준]
냉이 200g, 콩가루, 양념장(국간장, 다진 마늘, 소금, 참기름, 참깨), 두부쌈장(두부, 된장, 고추, 양파, 마늘, 고춧가루)
라니 라쉐프의 맛있는 TIP
냉이를 세척할 때는 흙이 잘 떨어지도록 흐르는 물에 씻는다. 머리를 감겨주듯이 손으로 살살 문질러주면 흙이 잘 떨어지므로 참고한다.
★라니 라쉐프 요리아카데미는 외국인 및 어린이 요리체험, 기업 문화수업과 이벤트 전문 요리 등 다양한 요리강좌와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