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가슴을 가진 그녀의 비밀

옷이 가벼워지는 여름이 왔다. 이 맘쯤 여성들의 가장 큰 걱정은 바로 ‘몸매’가 아닐까 싶다.

옷 하나를 입어도 이른바  ‘옷 태’가 나는 몸매를 원하는데, 가장 불만인 곳은 바로 가슴.

조금 더 여성스럽고 풍만한 라인을 통해 자신감과 만족을 찾는 것은 여자들의 본능이자 희망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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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대한 진실 혹은 거짓

 

여자이기 때문에 가슴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 노력해도 커지지 않고, 탄력이 만들어지지 않는다면 내가 믿고 있던 지식에 의심을 해봐야 한다. 누구보다 예쁜 가슴을 만들기 위한 진실 혹은 거짓을 알아보자.

 

q. 딸기 우유를 먹으면 정말 가슴이 커진다?

딸기우유를 먹으면 가슴이 커진다는 속설이 있다. 하지만 이는 의학적으로 확인된 바 없는 이야기이다. 흔히 여성들에게 이롭다고 알려진 딸기, 석류 등의 식품에는 에스트로겐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여성의 2차 성징 발달에 중요하게 작용하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성분이 많이 포함된 딸기에 고영양 식품인 우유가 함께 어우러져 딸기 우유를 먹으면 가슴 크기를 키우는 데 더 효과적이지 않겠느냐 생각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한다.

 

q. 가슴의 노화는 출산 이후?

답은 NO. 가슴은 피부와 함께 20대 중반부터 눈에 띄게 노화를 겪는다. 가슴은 지방과 유선 그리고 콜라겐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중 콜라겐은 지방과 유선의 결속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20대 중반이 되면 콜라겐 세포의 양은 줄어들면서 지방 세포가 늘어나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고 결속력이 약해져 가슴이 점점 처지게 된다. 이 시기에 다이어트를 위한 무리한 식이 조절은 가슴의 지방을 급격하게 감소시켜 가슴의 노화를 더욱 가속화 시킨다. 따라서 20대 중반부터는 무리한 다이어트보다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가슴의 노화를 방지하는 데 더 효과적이다.

 

q. 가슴 마사지를 하는 기간이 따로 있다?

가슴은 호르몬의 영향을 직접 받는 부위이다. 생리 전과 진행 중일 때 가슴이 딱딱하게 굳어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에 부드럽게 가슴을 마사지해주면 통증도 줄어들고 마사지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마사지는 샤워나 목욕 후 몸의 신진대사가 활발해졌을 때 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따뜻한 물로 샤워하면 가슴을 구성하는 세포들이 활성화되어 마사지 효과가 배가 된다. 가슴을 가운데로 모으면서 위로 올리는 마사지를 지속해서 할 경우에는 가슴 처짐과 벌어짐을 예방하고, 피부 면역력을 키워 예쁜 가슴과 건강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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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르게 속옷을 착용하자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 예쁜 가슴을 만들기 위해서는 자신의 가슴의 현주소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한 커뮤니티 설문조사에서 현재 자신의 가슴 모양 상태를 물어보는 질문에서 가슴이 살짝 처진 형태가 44%로 1위였으며, 가슴과 가슴 사이가 벌어진 형태, 새가슴 형태, 변형이 거의 없는 형태가 뒤를 이었다.

 

 1. 속옷 치수 재기

속옷에서 A, B, C, D 등의 영어는 브래지어 컵의 치수가 되며, 윗가슴 둘레를 말한다. 컵 앞에 나타나는 숫자는 밑가슴의 둘레가 하단을 감싸는 치수로 브래지어 사이즈가 된다. 정자세로 똑바로 선 후 가슴이 부풀기 시작한 바로 그 부분의 둘레를 수평으로 측정한 밑가슴 둘레와 가슴의 가장 높은 부분의 둘레를 측정한 윗가슴 둘레를 합치면 자신의 속옷 사이즈가 나온다.

 

2. 올바른 속옷 착용법

1. 속옷을 어깨에 걸고 허리를 숙인 후 가슴을 컵에 맞추어 위치를 고정해준다.
2. 훅을 잠근 후 상체를 세워 컵 밖으로 빠져나간 살을 끌어 올리듯 모아 컵안에 넣어준다.
3. 유두가 컵의 맨 꼭대기 부분에 있는지 확인하면서, 끈의 위치가 수평이되는지, 날개에 주름이 생겨있지는 않는지 체크한다.
4. 어깨를 으쓱해 보았을 때 속옷이 당겨 올라가지 않는지 확인한다.

 

 

 

tip. 아름다운 가슴을 망치는 생활 습관

예쁜 가슴을 만들었다고 해서 방심은 금물. 예쁜 가슴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가슴을 망치는 것은 대부분 생활 습관에서 비롯된다. 지금부터 내가 어떤 자세를 취하고 있었는지 알아보자.

 

장시간 책상에 앉아 있는 습관

어깨와 목에는 많은 혈관과 림프샘이 자리하고 있다. 어깨가 딱딱하게 굳으면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고, 노폐물이 배출되지 않고 몸에 쌓이게 된다. 이렇게 되면 가슴에 영양분이 전달되지 않기 때문에 가슴의 탄력과 윤기를 유지하기 힘들어진다. 책상에 앉아 장시간 작업을 해야 할 때는 1시간에 1번씩 스트레칭 하는 것이 좋다.

 

새우등과 거북목 자세

새우등을 하면 저절로 거북목 자세가 지어진다. 새우등 자세를 취하면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가슴을 받치고 있는 대흉근을 약하게 만들어 가슴 라인이 망가지게 된다. 허리와 목을 편 바른 자세를 취하면 같은 사이즈라고 하더라도 새우등을 한 자세보다 가슴이 더 탄력 있어 보이는 효과를 가져온다. 바른 자세는 대흉근이나 복근이 자극되어 가슴을 업 시킬 수 있다.

 

엎드려 자는 습관

수면 부족이 지속되면 자율 신경에 혼란이 오기 때문에 여성 호르몬의 분비가 감소한다. 여기에 엎드려서 자게 되면 자신의 체중이 가슴을 압박하여 모양이 망가진다. 가슴의 지방은 유동적이기 때문에 압력을 받으면 무게중심이 어느 한 곳으로 치우쳐지거나 퍼지게 된다.

 

몸에 맞지 않는 속옷 착용

자신의 가슴보다 너무 크거나 작은 속옷을 착용할 경우 가슴 모양이 비뚤어지거나 처지는 원인이 된다. 특히 가슴이 발달하는 성장기 청소년들은 자신의 사이즈에 맞는 속옷을 착용해야 가슴이 예쁘게 자리 잡으면서 양쪽의 가슴 크기가 달라지지 않아 아름다운 라인으로 클 수 있다.

 

 

 

가슴 탄력을 유지하는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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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릎을 세우고 누워서 손에 아령이나 물병을 평행하게 든 후, 숨을 내쉬면서 두 손을 바닥에 닿을 정도로 좌우로 천천히 내려 유지한다.

2. 숨을 들이마시면서 처음 자세로 돌아간다. 15회씩 3세트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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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엎드려서 양팔을 어깨 너비만큼 벌린 후 수직으로 올리면서 고개를 뒤로 젖힌다.

2. 최대한 뒤로 젖히면서 목부터 가슴, 배까지 쭉 펴준다. 15회씩 3세트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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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두 발을 벌리고 한 손에 아령이나 물병을, 다른 손은 옆으로 들어 머리에 갖다 댄다.

2. 반대편 옆구리가 당기는 느낌이 들 때까지 아령을 잡은 손을 천천히 아래로 내린다. 10초 유지하고 반대쪽도 15회씩 3세트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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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두 손을 펴고 합장 자세로 양쪽 손을 같은 힘으로 밀어준다.

2. 힘껏 밀었다 쉬어주는 동작을 15회씩 3세트 반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