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건강 투어]
Seattle: A Most Livable City
오감 만족! 건강한 일상을 엿보다

 

부슬비가 내리는 회색빛 구름의 도시. 그 안에는 연인들의 애틋한 만남과 이별의 감정을 동시에 품고 있다. 맥 라이언과 톰 행크스의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현빈과 중국 여배우 탕웨이의 <만추> 등의 영화 때문일까. 시애틀은 안개와 비로 가득한 도시의 느낌이 있어왔다. 그런데도 미국 내에서 샌프란시스코 다음으로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니 그 배경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도시의 활기는 뉴욕과 닮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도시 곳곳이 자연과 밀접하고, 낭만과 감성을 자극하는 요소가 많은 도시! 스트레스 없는 그들의 건강한 일상을 들여다 보다.

 

 

샌프란시스코 다음으로 건강한 도시에 선정!

시애틀에서 만나 알게 된 친구가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알려온 사실이 있다. 시애틀이 미국에서 살기 좋은 도시 2위로 뽑혔다는 것. 시애틀 태생인 그녀에게는 그것이 매우 큰 자부심이었던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시애틀이라는 도시에 매우 깊은 인상을 받았고, 심지어는 이민가고 싶다는 생각까지 해본 터라 매우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었다. 친구에게 출처를 물어보니 언론 매체인 비즈니스위크(Business Week)란다. 실제 사이트를 들어가 검색해보니 1위인 샌프란시스코에 이어 2~3위가 순서대로 시애틀, 워싱턴 DC로 선정된 것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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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과 에어쇼, 보트 경주 등 다양한 이벤트가 수시로 펼쳐지는 시애틀은 매우 아름답고 건강한 도시임에 분명하다. 다른 미국 도시들에 비해, 밤에도 거리를 돌아다닐 수 있을 정도로 치안이 잘 되어 있고, 사람들도 대체적으로 친절하다.

이 때문에 이른 저녁에 식사를 하고 천천히 밤길 산책을 하며 도시의 야경에 빠져보는 것이 가능하다. 1년 중 화창한 날이 평균 55일에 불과한 안개와 비의 도시로 유명하지만, 의외로 화창한 날도 많은 시애틀. 한 날씨 전문가는 뉴욕과 마이애미 등 다른 미국 도시보다 비가 덜 온다고 항변하기까지 한다. 그러면서 이는 시애틀 사람들이 이 황홀하고 아름다운 도시를, 여행자와 나눠 갖기 아까워 ‘비 많은 도시’로 미리 겁을 줬다는 속설을 내놓기까지 했다.

 

 

시각 : 눈이 호강하는 녹음의 도시

비가 많이 와서 그런가. 시애틀은 녹음의 도시라 할 수 있다. 시애틀은 관광명소가 시내중심부에 밀집해 있어서 대표적인 명소를 걸어서 손쉽게 둘러 볼 수 있는 도시이다. 몇 년 전부터 가이드와 동행, 전 세계 여행자들이 함께 하는 시애틀 무료 워킹 투어(Free walking Tour)가 새로운 인기 프로그램. 파이어니어 광장,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등 대표적인 명소들이 도보로 이동할 수 있을 정도로 이웃해 있어 가능하다.

시애틀 출신 가이드의 해박한 설명과 함께 현지인들이 잘 알고 있는 생생한 이야기까지 더해져, 곳곳에 숨겨져 있는 역사와 문화를 보다 알기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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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꼭 둘러봐야 할 곳은 시애틀의 랜드마크는 스페이스 니들(Space Needle). 서울엔 남산N타워가 있고, 파리에 에펠 타워가 있다면, 시애틀에는 이 스페이스 니들이 있는 셈. 흡사 우주 발사대에 외계인 UFO 비행접시가 얹힌 것 같은 이 타워는 시애틀 센터 내부에 위치해 있다.

시애틀 센터는 약 300,000㎡ 면적에 스페이스 니들을 비롯하여 오페라하우스, 2개의 극장, 콜로세움, 음악•과학•어린이 박물관과 아이맥스 영화관과 같은 문화시설이 한데 모여 있다. 185m의 높이를 자랑하는 스페이스 니들은 여느 타워들처럼 전망대가 있다.

시애틀에 오는 여행자라면 주로 이곳에 처음 들러, 사방을 보며 도시의 윤곽을 잡는다. 서쪽으로 펼쳐진 태평양 앞바다, 캐나다를 향한 북쪽의 민가와 대학가, 남쪽의 레이니어 산과 다운타운을 내려다 볼 수 있다. 연인들이 여행을 왔다면 스페이스 니들 꼭대기에 있는 360도 회전 레스토랑에 들러 맛있는 요리를 먹으며 야경의 분위기를 만끽하는 것도 좋다.

 

 

청각 : 심장 뛰게 하는 박진감 넘치는 소리

바다가 인접해 있는 동시에, 큰 호수가 있어 바다와 호수의 도시로 불리는 시애틀. 한적한 물가에서 들리는 물새소리가 주는 평안함, 그리고 저녁노을 질 무렵, 바닷가 선착장 갈매기들의 울음소리가 이국적인 도시에 와 있다는 느낌을 준다. 그 뿐만이 아니다.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시애틀에서는 각종 보트 경기와 에어쇼, 퍼레이드를 통해 심장 뛰게 하는 박진감 넘치는 소리를 들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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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북쪽에 있는 그린레이크(Green Lake)와 도시 한복판에 펼쳐진 듯, 드넓은 워싱턴레이크(Washington Lake)! 도심에서 멀지 않은 이곳은 시애틀 시민들의 건강과 안식의 장소이다. 이중 워싱턴레이크의 경우 매년 8월, 시페어 에어쇼(Seafair Airshow)와 앨버트리컵(Albert Lee Cup) 보트 경주를 실시한다. 두 행사 모두 워싱턴레이크 남단의 제네시 공원(Genesee Park)에서 개최한다. 킹 카운티 국제공항에서 이륙한 군용 항공기들이 이곳 제네시 공원으로 날아와 비행기 특유의 엔진음을 내며 각종 에어쇼를 선보이는 시페어 에어쇼. 에어쇼 전후로는 보트의 F1 경기라 할 수 있는 앨버트리컵 보트 경주가 펼쳐진다. 부표로 트랙을 설정한 후, 항공기에 쓰이는 터보팬 엔진을 장착한 보트들이 엄청나게 빠른 속도를 내며 속도 경쟁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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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씨페어의 백미는 단연 퍼레이드! 오후 5~6시쯤 되면 다운타운의 한 거리를 통제하여 퍼레이드를 여는데, 여러 단체들이 참가하여 매우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 퍼레이드를 보기위해 시작 3~4시간 전부터 도로 위에 자리를 잡고 앉아 기다리는 시민들의 모습도 또 다른 볼거리. 워낙 유명한 축제이다 보니 미국 내, 그리고 외신들의 취재 열기도 뜨거울 정도이다.

 

 

후각 : 스타벅스 1호점의 커피 향 그리고 숲의 내음

시애틀하면 연상되는 또 다른 아이템, 바로 스타벅스 1호점이다. 1971년 당시, 스타벅스는 현재 위치인 파이크 플레이스가 마켓이 아닌 웨스턴가에 처음 문을 열었지만, 6년이 지난 1977년 현재의 자리에 매장을 열었다. 이 1호점을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점’이라고 불리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스타벅스가 처음 생길 때 만들어졌던 로고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데, 지금의 녹색 로고와는 다른 넉넉한 몸매의 꼬리가 두 개 달린 인어 모양을 하고 있다. 이 로고가 박혀있는 진한 커피색을 띤 텀블러와 같은 기념품들은 이곳에서만 살 수 있는 진정한 스타벅스의 기념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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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스타벅스 매장과는 달리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은 차별화된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스탠딩 테이블만 있고 의자가 없다는 것. 구멍가게 수준의 평수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다 보니, 커피를 들고 나가서 마시는 방법 밖에 없다. 두 번째는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메뉴가 있는데 바로 파이크 플레이스 로스트(Pike Place Roast)이다. 별도의 공장에서 블렌딩한 제품과는 달리 이곳에선 직접 로스팅한 커피를 내놓는다.

물론 시애틀에선 커피 향기만 맡는 게 아니다. 레이니어 산과 올림픽 국립공원의 드넓은 숲에서 나는 향긋한 숲 내음은 모든 이의 ‘건강’과 직결된다. 워싱턴 주의 가장 높은 산이며, 해발 4,392m이다 보니 상당히 먼 거리에서도 만년설이 보일 정도. 1870년에 화산활동이 마지막으로 있었던 사화산이지만, 현재에도 지열로 인해 약간의 증기를 분출하고 있다. 빙하도 잘 발달해 있어 ‘U자형 계곡’도 보인다. 산기슭에는 온천이 발달돼 있고, 매우 아름다운 삼림이 조성되어 있는데다 야생 동식물도 많아 여행자들이 끊임없이 찾아가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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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니어 산은 아름다움과 동시에 자연의 험난함을 동시에 보여주기도 한다. 세계 최대 적설량을 자랑하고 빙하와 크레바스가 발달되어 있는 곳. 기온이 상승하면 눈사태가 빈번하여 등반을 하는 산악인이 지금까지 300명 넘게 사망하였으나, 이중 절반은 시신조차 찾지 못했다고 한다. 그러나 여행자들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 안전한 지역에서 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국립공원이 지역을 배정해 놓았기 때문이다. 8월이 관광 절정기이니 여름이 아니면 멀리서 감상하는 것으로 그 아쉬움을 달래야한다.

 

 

미각 : 100년 역사,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의 해산물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만추> 등의 영화에도 등장한 공공 재래시장인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1907년 8월 17일에 개장한 1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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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1,0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을 방문하는데, 총 면적 36,000㎡에 달하는 규모에 다양한 꽃과 과일이 유명하며, 꼭 해산물을 맛봐야 할 정도로 싱싱하다. 시애틀은 태평양에 인접해 있다 보니 해산물과 관련된 요리들이 많다. 예컨대 해산물을 한데 넣고 쪄낸 씨푸드 팟(Seafood Pot)이 단연 인기. 또 치킨과 해산물 같은 것들을 작게 잘라 튀겨낸 미국식 튀김 종류도 길거리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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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장 주변의 식당은 어디든 맛이 좋아 부담 없이 찾아갈 수 있는 편. 맥주와 함께 이 음식들을 먹으며 주변의 바닷가를 구경할 수 있으니, 따로 어디 가서 여유를 찾을 필요가 없다.
단, 저녁노을 질 때쯤이면 수백 마리의 갈매기들이 먹고 있는 음식을 낚아 채갈 수 있으니, 갈매기 무법지대(?)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촉각 : 직접 손으로 느끼고 경험하는 여행의 추억

보잉(Boeing)사는 누구나 한번쯤 들어보고, 익히 아는 미국 최대 항공기 제작 회사인데, 이 회사와 공장이 시애틀에 있다는 것은 생소한 사실이다.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약 20분간 버스를 타고 내려가면 킹 카운티 국제공항(King County International Airport)이 있다. 이곳이 바로 보잉사에서 쓰는 공항이다. 그리고 이 주변에 보잉사의 건물들이 드넓게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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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에 큰 흥미가 없던 사람들도 보잉박물관(The Boeing Company Tour & Museum of Flight)에선 누구나 흥미진진해진다. 다양한 비행기들을 코앞에서 보고 만져볼 수 있기 때문이다. 과거 비행기가 처음 만들어져 상용화되었을 시절의 항공기부터 1,2차 대전 군용항공기, 그리고 현대 항공기까지, 실제 항공기들이 차례로 전시되어 있다.

심지어 일부 전투기는 직접 조종석에 탑승하여 조종간을 잡아볼 수 있게 하였고, 우리가 잘 아는 미국 대통령기인 에어포스 원, 그리고 초음속 여객기인 콩코드의 내부도 돌아볼 수 있게 꾸며 놓았다.

이것만으로 만족하지 못한 사람들은 바로 옆에 있는 킹 카운티 국제공항에서 방금 막 제작 완료한 따끈따끈한 최신식 항공기가 뜨고 내리는 모습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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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니어 & 옥시텐탈 광장(Pioneer Square & Occidental Park)은 시애틀의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1번가(1st Ave) 대로 곁으로 나 있는 이 두 공원은 거리 시장이 자주 펼쳐진다(날씨에 따라 취소되거나 연기될 수 있으니 미리 확인). 예술가들이 바닥에 그림을 그리고, 한 쪽에서는 비올라 연주를 하는 분위기 넘치는 이 시장에서는 각종 수공예품을 전시하고 판매한다. 이곳에서 싸고 질 좋은 공예품들을 직접 만져보고 살 수 있다.

 

 

시애틀 여행 정보 About Seattle

스페이스 니들, 파이어니어 광장, 항공 박물관 등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명소들이 시내에 밀집되어 있어 여행하기 편리하다. 외곽으로 조금만 이동하면 만년설로 유명한 레이니어 산에서 사계절 내내 아웃도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태평양에 접한 올림피아 반도와 퓨젯 사운드(Puget Sound) 내해에 접해 있는 해양성 기후. 여름은 평균기온이 21℃에 화창한 날이 이어져 야외 활동하기 좋으며, 겨울은 평균기온 5℃로 크게 춥지 않고 비가 자주 오는 편이지만 간단히 넣고 다닐 우비만 준비한다면 여행하기 큰 불편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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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차는 한국 보다 16시간 느리다. 워싱턴 주는 한국에서 미 본토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으며, 비행기로는 10시간 정도 소요된다. 현재 서울과 시애틀 타코마 국제공항(Seattle-Tacoma International Airport) 간 직항노선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델타 항공 등이 거의 매일 운항하고 있다.

 

 

포토에세이 Photo Essay

01. 티코마 공항, 입국장으로 나와 건물 한쪽으로 가면 글라이더 마냥 기다란 날개를 가진 비행기가 공항 천장에 매달려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보이저(Voyager)라는 비행기. ‘버트 루탄(Burt Rutan)’이라는 천재 항공 엔지니어가 제작하고, 그의 형제인 딕 루탄(Dick Rutan)과 지나 예거(Jeana Yeager)가 조종한 비행기이다. 단 한 번의 연료 충전으로만 지구 한 바퀴를 논스톱으로 일주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이 사실을 알면 그냥 지나치기 어려울 것이다.

1986년 이륙 후, 총 216시간 3분을 비행하며 지구 한 바퀴를 돌아 본래 이륙했던 공항에 다시 착륙한 이 기록은 아직도 깨지지 않고 있다. 젓가락 같이 길쭉하고 좁은 가운데의 동체에 사람이 타고, 양쪽 긴 날개에 세계 일주에 필요한 연료를 꽉꽉 채워 비행을 한 것. 그냥 지나치면 단순한 비행기이지만, 이제부터라도 시애틀에 가면 꼭 이 비행기 앞에서 기념사진 한 장 남길 수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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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시내의 번화가가 바다와 인접해 있는 항구도시 시애틀. 도시의 활기는 뉴욕과 닮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덜 복잡하고 덜 바쁜 곳이다. 그래서인지 낭만과 감성이 공존하고 있는 시애틀에서의 여정은 도시 곳곳에서 마주하게 되는 바람과 갈매기, 그리고 그 흔한 가로등마저 새롭게 다가오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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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영화 <만추> 속 현빈과 탕웨이는 시애틀의 명물인 덕 투어 버스에 탑승하는데, 가이드가 건넨 말 속에서 도시의 메시지가 묻어난다. “이맘때 시애틀은 늘 안개가 많고 비가 오는데, 지금은 해가 났네요. 햇빛을 즐기세요. 안개가 다시 끼기 전에. 인생에서 좋은 시절은 후딱 갑니다. 즐기세요. 마음을 열고 지금 사랑하자고요!” 실제로 흐린 날, 시애틀 풍경은 상당히 기분을 묘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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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도시의 건물들로 이루어진 스카이라인도 제법 볼만할 뿐 아니라, 시애틀 타코마 국제공항으로 뜨고 내리는 비행기에서도 훤히 보이는 만년설, 레이니어 산이 도시의 그림을 더 아름답게 만들어 준다. 굳이 박물관에 들어갈 필요도 없다. 그저 도시 주변으로 난 거리를 따라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가슴 깊이 잔잔한 추억으로 남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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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레이니어 산으로 향하는 대중교통은 없다. 렌터카나 투어 버스 추천. 그레이 라인 버스가 시애틀에서 레이니어 산 국립공원 내 파라다이스까지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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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눈썰미가 좋은 사람들은 스타벅스 1호점 현관 안쪽 위에 커피콩으로 만든 돼지 모형을 볼 수 있다. ‘레이첼’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돼지는 이곳 시애틀에서 행운을 가져다주는 영물이라고 한다. 그래서 거리를 지나다 간혹 돼지 그림이나 돼지 인형들을 볼 수 있는데, 이곳 스타벅스 1호점에서도 그런 모형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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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씨페어는 시애틀 정부부처와 민간단체들, 그리고 미 해군이 단합하여 주최하는 민관군 합동 행사이다. 한때 우리나라 현대 자동차와 같은 대기업에서도 후원할 정도로 미국 내에서 잘 알려진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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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시애틀 북쪽에 위치한 브로드웨이. 미국 뉴욕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미국 전역에 있는 거리의 한 이름이라고 한다. 젊은 대학생들과 직장인이 즐겨 찾는, 우리나라의 홍대나 강남 같은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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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미국 어느 도시를 가든 만나는 차이나타운에서는 태국, 한국, 일본 음식들도 맛볼 수 있고, 다양한 인종들의 문화도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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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시애틀에서는 캐나다 밴쿠버를 함께 여행하는 여행자들이 늘고 있다. 항공편도 많을 뿐 아니라, 버스로 3시간이면 이동이 가능한 거리이다. 사진은 시애틀 공항에서 바라다본 인근 도시로 향하는 비행기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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