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속 이색 축제

바야흐로 축제의 계절이 왔다. 모든것이 풍요롭고 마음도 여유로운 이 계절, 세계 이색 축제 속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전 세계 맥주 애호가들의 로망 ‘옥토버 페스트’11

맥주 하면 독일. 맥주의 고장 독일 뮌헨에서는 매년 가을,맥주 축제 ‘옥토버 페스트’가 열린다. 매년 전 세계에서 600만 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이 축제를 찾을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으며 브라질의 리우축제, 일본의 삿포로 눈축제와 함께 세계 3대 축제로 꼽힌다. 그 명성이 자자하다. ‘옥토버 페스트’는 1810년 바이에른의 루트비히 황태자의 결혼 축하연 당시 하객들에게 맥주와 푸짐한 안주를 나눠주고 음악을 즐기던 것에서 유래되어 2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그 전통을 이어가며 전 세계 맥주 애호가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세계적인 축제가 되었다.
특히 ‘마스(Mass)’라고 불리는 1리터 짜리 대형 맥주잔에 마시는 것이 특징인데 이 잔은 매년 다른 디자인으로 선보여 수집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맥주 애호가라면 독일의 전통음식과 다양한 맥주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옥토버 페스트’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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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의 로맨틱한 축제, 홍콩의 ‘와인&다인 페스티벌’

올해로 6회를 맞이하는 와인&다인 페스티벌 (Wine & Dine Festival)이 바로 그 주인공.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세계 10대 축제로 선정될 정도로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로 이미 많은 여행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매년 가을 약 한 달 동안 이어지는 이 축제는 홍콩의 중심 센트럴 하버프런트에서 열리며 300여개의 부스에서 1000여종의 와인, 와인과 곁들여 먹는 다양한 음식들을 만날 수 있다. 전 세계 다양한 국가에서 생산된 와인을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을 뿐 아니라 가격까지 저렴해 와인 애호가들에게는 천국이라 할 수 있다. 홍콩 도심의 아름다운 야경과 감미로운 음악을 배경으로 즐기는 한 잔의 와인…. 깊어가는 이 가을, 로맨틱한 여행을 꿈꾼다면 ‘와인&다인 페스티벌’이 열리는 홍콩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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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음악의 향연 ‘프라하 가을음악축제’

세계적인 음악가 드보르작, 스메타나를 낳은 도시. 베토벤, 모차르트가 사랑한 도시. 체코의 수도 프라하에서는 봄과 가을 두 번에 걸쳐 국제음악축제가 열린다. 1964년에 시작된 ‘프라하의봄’ 국제음악축제는 체코에서 가장 큰 규모의 축제이자 전 세계 음악인들의 축제로 자리 잡았다. 음악을 사랑하는 도시답게 붉게 단풍이 드는 가을이 오면 또 한번 국제음악축제가 열린다. 봄 축제가 활기차고 역동적인 이미지라면 가을 축제는 아름다운 음악을 통해 쓸쓸한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받을 수 있는 매력이 있다. 전 세계 음악가와 앙상블이 한 자리에 모여 고전음악을 비롯해 플라멩코, 집시,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음악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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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최대 문화예술축제 ‘세르반티노 인터내셔널 페스티벌’

정열의 나라 멕시코. 전통과 민속 문화를 중시하는 멕시코에서는 매년 전국에서 450개가 넘는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 그 중 ‘세르반티노 인터내셔널 페스티벌’은 특히 전 세계예술인들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중남미 최대 문화예술축제로 꼽히고 있다. 멕시코 중부의 작은 도시 과나후아토에서 연극, 음악, 춤, 영화, 무용, 설치미술, 행위예술 등 다양한 공연, 전시가 20여 일의 축제기간 동안 쉼 없이 진행된다. 2천여 명이 넘는 세계의 저명한 예술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국제예술축제로, 축제로는 드물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그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07년에는 우리나라가 특별 초청 국가로 선정돼 한국의 문화예술을 전 세계 예술인들에게 선보이기도 했다. 매년 2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세르반티노 인터내셔널 페스티벌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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