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탓? 우울증

가을만 되면 기분이 우울해지곤 한다. 그는 그저 가을을 타는 것일까?
추석을 앞두고 계속 머리가 아프고 울화가 치밀어 오른다. 도대체 왜 그런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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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너는 누구냐?

우울증이란 우울감, 의욕저하, 흥미 상실, 수면장애 등을 주요 증상으로 하여 다양한 인지 및 정신, 신체 증상을 일으켜 일상생활의 저하를 가져오는 질환을 말한다. 우울증은 일시적인 우울감과는 다르며 개인적인 의지로 없앨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우울증의 연령대별 진료인원 점유율은 노년층이 약 24만 9천 명으로 39.6%를 차지하면서 가장 높았고 그다음으로 중장년층 약 22만 4천 명(35.6%), 청년층 약 12만 7천 명(20.2%), 유아 및 청소년층 약 2만 8천 명(4.6%) 순으로 나타났다.
우울증 (2)또한, 우울증 성별 진료인원 점유율은 여성이 43만 3천 명으로 약 69%를 차지하며 약 19만 5천 명(31%)인 남성의 진료인원보다 약 2배나 높게 나타났다. 이처럼 여성이 남성보다 우울증을 많이 겪는 이유로는 월경, 출산, 폐경 등에 따른 호르몬 변화, 사회적 환경, 역할의 차이도, 육아 및 가사와 직장생활 병행 등의 가정적인 측면을 이야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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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을 일으키는 바로 너!

생물학적, 유전적, 사회 심리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우울증을 야기할 수 있다. 생물학적 요인으로서는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도파민 등 신경전달물질의 부족이 우울증과 관련이 있으며 유전적 요인으로는 우울증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에게서 우울증이 더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회 심리적으로는 우울증 이전에 경제적 문제, 대인관계의 갈등 등 대처하기 힘든 스트레스가 선행하는 경우가 많고, 완벽주의적이거나 잘못을 모두 자신 탓으로 돌리는 성격에서 더 쉽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울증 증상에는 어떤 것들이?

우울증의 증상에는 지속적인 우울감과 의욕 저하, 흥미의 저하, 불면증 등 수면장애, 식욕 저하 또는 식욕증가와 관련된 체중변화, 부정적 사고, 무가치감, 지나친 죄책감, 일상생활 기능의 저하, 자살에 대한 반복적인 생각 등을 일으킨다. 또한, 우울증에 걸리게 되면 나는 우울감을 극복할 수 없을 것 같고 이러한 괴로움이 앞으로도 영원히 지속될 것처럼 느껴지게 된다.

 

우울증 예방법

운동과 같은 신체적 활동과 긍정적인 생활태도가 도움이 되며, 심해지기 전에 조기에 진단,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우울증 치료를 조기에 종료하면 재발의 위험이 크므로 6개월 이상 유지 치료를 해야 하며, 약물을 중단할 때에는 주치의와 상의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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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에 나타나는 우울증

 

‘가을을 탄다?’, 계절성 우울증
우리는 흔히 봄 탄다, 가을 탄다 하며 우울증을 호소한다. 이러한 증상은 계절적인 흐름을 타는 우울증의 일종인 계절성 우울증을 말한다. 가을에 나타나는 우울증은 햇빛의 양과 일조시간의 부족으로 에너지 부족과 활동량저하, 무기력감, 슬픔, 과식, 과수면을 일으키면서 생화학적 반응을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뇌의 한 부분인 시상하부는 외부의 변화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계절성 우울증 환자의 경우에는 이러한 환경 변화에 적합하게 반응할 수 있는 능력이 저하되어 있다.
가을에 나타나는 계절성 우울증의 예방법은 햇볕을 많이 쬐어 인체 리듬을 다시 정상화시켜주는 것이다. 가을에는 되도록 산책 등을 많이 하면서 햇볕 쬐는 시간을 늘려주도록 하자. 또한,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하는 우유와 고등어, 표고버섯 등 비타민D가 많이 함유된 야채와 생선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좋은 예방법이다.

 

명절만 되면 찾아오는 ‘명절우울증’

명절 우울증이란 명절 전후에 주부들에게 찾아오는 우울증, 불면증, 만성피로 증상, 의욕상실, 어지럼증, 붓는 증상, 두통 등의 증상이 단독 또는 복합적으로 발생되는 현상을 포괄적으로 말한다. 차례상 준비 및 일가친척 접대 등 과도한 가사노동과 정신적 스트레스가 가중되는 것이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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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에 좋은 테라피 요법

 

컬러테라피

색채의 전달을 통해 심리 진단 및 치료를 하는 방법을 말하는데, 인간이 색채에 자극을 받아 어떤 반응을 하는 동안 뇌 속에서 일어나는 메커니즘을 통해 사람의 심리를 진단하고 치료한다. 우울증 환자들에게는 빨강과 노랑, 파란색을 사용하여 휴식, 생기, 안정, 에너지, 진정, 자유 등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좋다.

 

댄스테라피

신의 정서와 생각을 몸의 움직임을 통해 표현하게 되면 이때 일어나는 감정변화와 신경 생리적 변화의 반응으로 치유적 변화를 일으키게 된다. 움직이는 리듬성은 기분을 즐겁게 해주며 아울러 여러 근심과 걱정 등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

 

아로마테라피

향기 나는 식물에서 추출한 에센셜 오일을 사용하여 심신을 건강하게 하는 것으로 방향 요법 또는 향기 요법이라고도 한다. 각종 식물의 꽃, 줄기, 잎, 뿌리, 열매 등에서 추출해 낸 에센셜 오일을 후각이나 피부를 통해 인체에서 흡수시켜 인체의 정신적, 육체적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며 건강의 유지, 증진을 도모하는 요법이다. 우울증의 좋은 에센셜 오일에는 베르가못, 네롤리, 자스민, 일랑일랑, 로즈우드, 스윗 오렌지, 레몬, 프랑켄센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