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으로 어느새 아픈 귀, 소음성 난청

사람들과 대화를 나눌 때 말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가?
아니면 말을 잘 못 알아들어 사오정이라는 말을 가끔씩 듣는가?
만약 둘 다 YES라면, 소음성 난청을 의심해 보라.
당신의 귀는 당신도 모르는 사이에 점점 멀고 있는 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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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성 난청이란

 

소음성 난청으로 귀에 이상이 생기는 것을 소음성 난청이라고 한다. 보통 강한 소리가 나면 일시적으로 난청이 생길 수 있는데, 대개 소음에 노출된 지 2시간 뒤쯤 생기고 하루 일과가 끝날 때쯤엔 소리가 잘 안 들리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이것은 귀의 신경이 일시적으로 피로해서 생기는 현상이고 12시간 내지 24시간 정도 지나면 회복된다. 이러한 일시적인 난청이 계속 반복되면 결국 회복되지 않는 영구적인 난청으로 발전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소음성 난청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지난 2010년 1만 9천 763명, 2011년 2만 875명, 2012년 1만 9천 923명으로 매년 약 2만 명에 달하고 있다. 또한, 20•30대 소음성 난청환자가 60•70대 노인보다 더 많게 나타나고 있는데, 이처럼 젊은 층에서 소음성 난청이 더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장시간 동안 이어지는 MP3를 통한 음악 감상이 대표적이다. 보통 음악을 들을 때 외부 소음이 많은 곳에서 듣는 경우가 많아 볼륨을 더 높이게 되는데, 이는 청력에 더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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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성 난청의 증상

 

소음성 난청의 초기 증상은 고음을 잘 듣지 못하는 것이다. 일상생활에서는 큰 불편함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지만, 증상이 더 심해질 경우 자신의 말소리가 커지고 상대방의 말을 알아듣지 못해 자꾸 되물어보게 된다. 여기서 더 증상이 심해지면 이명과 어지러움과 같은 귀 관련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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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성 난청 예방법

 

한번 떨어진 청력은 다시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평상시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소음성 난청 예방법의 첫 단계는 음악을 너무 크게 듣는 것과 오래 듣는 것을 피해야 한다. 또한, 귓속형 이어폰보다는 귀걸이용 어이폰 또는 헤드폰을 사용하고, 스피커로 자연스럽게 듣는 것이 좋다. 그리고 직업상 시끄러운 곳에서 근무하는 경우는 반드시 귀 보호구를 착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