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월드컵 관람 포인트!

한여름, 우리를 뜨겁게 불태울 축구가 왔다. 어떻게 공 하나가 이렇게 세계를 하나로 만들 수 있을까? 게다가 이번에는 축구 강국 브라질에서 펼쳐진다. 브라질이 이번에 과연 월드컵을 들어 올릴 수 있을까? 월드컵이 시작되기 전에 관람포인트를 미리 짚어보면서 이번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신명 나게 즐겨보자!

 

 

 

공하나로하나되다1

 

역대 최강 브라질

이번 브라질 월드컵 기간은 6월 13일에서 7월 14일로, 중남미의 가장 큰 나라답게 상파울루, 쿠리치바, 쿠이아바, 포르투 알레그리 등 총 12곳에서 경기를 진행하게 된다.
1930년 제1회 우루과이 월드컵 이후, 이번 브라질 월드컵은 20회째이다. 그리고 지난 19번의 대회를 치르는 동안 월드컵 역사상 가장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국가는 브라질이다. 총 5번의 우승을 차지했으며, 1958년 스웨덴 월드컵, 1962년 칠레 월드컵, 1970년 멕시코 월드컵, 1994년 미국 월드컵,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공하나로하나되다3

 

브라질 월드컵
경기장의 이모저모

 

마나우스에 위치한 아레나 아마조니아는 2012년에 개장한 경기장으로 시설은 그다지 나쁘지 않다. 그러나 마나우스가 기후가 별로 좋지 않으며, 다른 경기장과의 거리가 있어서 선수들이 컨디션을 조정하기 쉽지 않다. 그 때문인지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이 경기장에서는 16강 이후의 경기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나우 경기장은 우리나라의 첫 경기가 열리는 곳이다. 쿠리치바에 있는 아레나 다 바이사다는 브라질 최고 클럽인 아틀레티코 파라나엔스의 홈구장으로 사용되었던 곳으로 브라질 경기장 중 가장 모던하면서도 멋진 최고의 경기장으로 선정된 적도 있다.

포르투 알레그리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우는 남부 지역의 가장 큰 경기장으로 10년에 걸쳐 완공되었다. 금속 재질의 지붕으로 관중석과 경사로 출입문을 덮고 있는 형태다. 그리고 이곳에서는 우리나라와 알제리 경기가 열린다.

포르탈레자에 있는 에스타디오 카스텔라우는 최근 새로 개조해서 넓은 주차장, 특별석, VIP좌석 등 편의시설을 새롭게 선보였다. 또 나타우에 있는 에스타디오 다시 두나스는 경기장이 모래언덕 모습을 하고 있다. 이번에 월드컵 도시로 선정되면서 1972년에 지은 경기장을 철거하고 이 경기장을 지었는데, 이 지역의 유명장소인 모래언덕을 형상화했다.

아레나 페르남부쿠는 이번 월드컵에서 총 5경기를 치를 예정이며, 헤시피라는 도시에 있는 경기장이다. 벨루오리존치의 에스타디오 미네이루는 2004년과 2008년 브라질 최대 라이벌인 아르헨티나와 피파 월드컵 예선을 치른 곳이며, 브라질 축구 역사상 가장 유명한 경기장이기도 하다.

아레나 퐁테 노바는 브라질 역사상 첫 번째 수도인 살바도르에 위치한 경기장이다. 브라질리아에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드 브라질리아는 경기장의 설계가 가장 완벽하다는 평을 들을 정도이며,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두 번째로 큰 경기장이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총 7경기가 치러진다.

상파울루에 있는 아레나 드 상파울루는 이번 월드컵 이후에 상파울루를 연고지로 하고 있는 세 개 구단의 홈구장으로 사용된다. 이곳은 실제로 가난한 동부지방이었으나 이 일로 인해 이 건축기간 동안 6천여 명이 일자리를 얻게 되었다. 이곳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의 벨기에전이 열린다.

리우데자네이루에 에스타디오 두 마리카낭은 결승전이 치러질 소중한 곳이다. 한때는 세계에서 가장 큰 경기장으로 20만 명이나 수용이 가능했고, 월드컵 역사상 가장 많은 관객을 유치하기도 한 곳이다.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약 73,000명만 받을 예정이다.

 

 

 

공하나로하나되다4

 

붉은 악마! 뜨거운 함성을 질러라!

 

월드컵 본선진출횟수 9회이며 피파랭킹 54위인 우리나라가 아시아 최종예선 A조 2위로 통과했다. 월드컵에 진출하긴 했지만 다른 국가에 비해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예선경기는 모두 잊고 이번 월드컵에서야말로 기필코 꿈★을 이루리라! 홍명보 감독을 믿고, 골키퍼 정성룡을 필두로 한 구자철, 기성용, 이청용 등의 선수들에게 힘찬 응원을 보내보자.
 

공하나로하나되jh다대한민국 vs 러시아
6월 18일 오전 7시에 쿠이아바에서 열리는 우리나라의 브라질 월드컵 첫 경기 상대는 러시아다. 러시아는 피파랭킹 22위로 유럽 예선 F조에서 1위로 올라왔으며, 월드컵 본선진출횟수는 10회를 기록하고 있어서 우리나라보다 조금 앞선다. 월드컵 최고 기록 역시 우리나라와 동일하게 4위이다.

대한민국 vs 알제리
6월 23일 월요일 새벽 4시에 포르투 알레그리에서 열리는 경기 상대는 알제리다. 알제리는 피파랭킹 26위로 아프리카 최종예선을 통과해서 올라왔으며 월드컵 본선 진출횟수는 4회로 우리나라보다 경험은 부족하지만 검은 돌풍을 일으키기 충분하다.

대한민국 vs 벨기에
6월 27일 새벽 5시에 상파울루에서 열리는 경기 상대는 벨기에다. 벨기에전은 환경부터 우리나라가 조금 불리하긴 하다. 상파울루는 가을 날씨이긴 하지만 고도가 높아 우리나라 선수들에게는 익숙한 환경이 아니다. 게다가 벨기에 역시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피파랭킹 11위이며, 유럽 예선 A조 1위로 통과한 국가다. 월드컵 본선진출 횟수 역시 12회나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