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처럼 삐그덕 대는 내 무릎, 혹시 무릎관절증?

화창한 봄날을 맞아 운동도 할 겸 등산을 다니기 시작했다. 한두번 다녔을까? 무릎이 콕콕 쑤시는 통증이 느껴졌지만, 오랜만의 운동으로 잠시 뿐일 거라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하지만 통증이 점점 심해지고, 무릎을 구부리는 것조차 힘들어 병원을 찾았다. 그런데 이게 웬일? 무릎관절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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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관절증이란?

 

무릎 관절증은 무릎에 염증이 생기는 모든 질환으로 퇴행성 관절염 등 관절의 노화로 인한 일차성 무릎 관절증과 외상, 세균감염 등으로 발생하는 이차성 무릎관절증이 있다. 무릎관절증 진료 인원은 특히 3~5월에 증가하는데, 겨울 동안 활동량이 적어 근력, 유연성 등이 떨어진 신체 상태로 3~5월에 조깅, 등산 등 무리한 야외활동이 원인인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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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관절증 증상

 

증상으로는 무릎의 심한 통증, 가동범위의 축소, 관절의 소음 등이 있으며, 신체검진, 방사선검사, 골 주사(Bone Scan), MRI 등을 통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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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관절증’의 진료인원 및 총 진료비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하여 무릎관절증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9년 약 235만 명에서 2013년 267만 명으로 5년간 약 32만 명(13.5%)이 증가하였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3.2%로 나타났다. 총 진료비는 2009년 총진료비는 2009년 7,118억 원에서 2013년 8,988억 원으로 5년간 약 1,870억 원(26.3%)이 증가하였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6.0%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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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관절증의 성별 점유율

 

무릎관절증의 성별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2009년 여성은 1,731,659명, 남성은 617,825명에서 2013년 여성 1,925,617명, 남성 741,673명으로 여성은 약 11.2%, 남성은 약 20%가 증가했다. 점유율을 살펴보면 여성이 약 72.2% ~ 73.3%, 남성은 26.3% ~ 27.8%로 여성이 5년간 평균 약 2.7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이 남성보다 많은 이유는 폐경으로 인해 에스트로겐 분비가 급격하게 줄어 골밀도가 감소하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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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관절증 월별 진료인원 현황

 

2009년부터 2013년 무릎관절증의 평균 진료 인원을 살펴보면 5월이 651,331명으로 가장 높은 달을 차지했고, 4월이 632,074명, 7월이 619,297명, 10월이 609,049명 순으로 나타났다. 평균 증가율을 살펴보면 3월이 14.6%, 4월 4.0%, 5월 3.0%가 증가하여 봄철에 환자 수가 증가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10월 환자 수도 9월 대비 3.0% 증가하는데 이는 단풍놀이 등의
가을철 야외활동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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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관절증의 연령별 점유율

 

‘무릎관절증’의 연령별(10세 구간) 점유율은 2013년을 기준으로 70세 이상이 36.4%로 가장 높았고, 60대 28.9%, 50대 24.0%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진료인원 중 50세 이상의 비중이 89.2%를 차지하여 ‘무릎관절증’ 진료인원 10명 중 9명은 중.노년층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50세 이상의 무릎관절증 진료인원 10명 중 7명은 퇴행성 관절염 등 관절의 노화로 인한 일차성 무릎관절증 환자로 나타났으며, 성별 점유율에서는 남성이 30세 미만에서 60%의 다소 높은 비율을 보이나, 여성의 비율이 30세 이상부터 높아지기 시작하여 50세 이상부터는 70% 이상으로, 연령대가 증가할수록 여성의 비중이 남성에 비해 높게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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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관절증 예방법

 

경미한 손상은 자연 치유될 수 있으며, 의사의 진단을 받은 경우에는 재활.물리.약물치료 등을 통해 회복할 수 있고, 방치로 인한 손상이 심할 때는 관절경, 인공관절 등을 이용한 수술을 할 수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생활습관의 개선이 필요한데, 먼저 정상 체중을 유지하여 무릎관절의 부담을 줄인다. 체중이 무릎관절로 전달되지 않는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의 운동으로 근육을 강화하고 관절 운동범위를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한쪽 다리에 체중을 싣는 습관은 피해야 하며 등산, 에어로빅, 테니스 등의 운동을 하기 전에는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무릎의 무리를 막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