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뭐 하세요?

매일 발에 땀나도록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바쁜 일상을 보내는 직장인들. 오매불망 주말만 기다리며 일주일을 보내지만 막상 주말이 되면 밀린 잠을 자거나 하루 종일 TV 앞에 앉아 드라마를 보는것, 기껏해야 친구들을 만나 술 한 잔 하는 것이 전부. 반복되는 이런 삶이 지겹다면 새로운 취미를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무료한 일상에 활력소가 되어줄 나만의 취미활동. 직장인들을 위한 다양한 동호회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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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댄스 스포츠 동호회

 

아모르단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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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우리나라의 보수적인 관념상 남녀가 함께 춤을 추는 것을 부정적인 시선으로 보는 이들이 많았다. 하지만 시대가 변함에 따라 최근에는 살사, 탱고, 라틴 댄스 등 다양한 스포츠 댄스를 취미로 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열적으로 춤을 추다보면 자연스럽게 스트레스도 풀리기 때문에 일상에 지친 직장인들의 관심이 뜨겁다. 2만 명의 회원을 자랑하는 직장인 댄스 스포츠 동호회 ‘아모르단쯔’. 올해로 14주년을 맞은 ‘아모르단쯔’는 댄스 스포츠 동호회 중에서도 뿌리깊은 동호회이다. 미혼의 젊은 직장인 회원들도 많지만 다른 취미활동과 달리 특이하게 부부가 함께 동호회 활동을 하는 경우도 많다. 매주 토요일 정기 모임을 통해 함께 모여 즐겁게 춤을 추는데 초급, 중급 단계별로 체계적인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초보자라도 쉽게 배울 수 있다. 어느 정도 수준이 되면 공연에 참가하거나 대회에 참가하는 경우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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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는 공부가 아닌 취미로 배운다?

 

영어회화 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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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생활에서 필수 아닌 필수가 되어버린 영어. 하지만 토익, 토플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사람들도 생활에서 원어민처럼 영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기는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다. 영어를 부담스러운 공부가 아닌 즐거운 취미로 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학원에 다니거나 독학을 하다 실패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영어회화 동호회를 추천한다. 영어회화 동호회에서는 오프라인 스터디 모임을 통해 여러 사람들과 모여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영어 공부를 진행한다. 스터디 시간 동안에는 모든 대화를 영어로 말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문화, 스포츠, 경제, 사회적 이슈 등 다양한 주제로 의견을 주고받는다. 회화, 토익 스터디 뿐 아니라 미드 스터디, 영어 독서토론, 여행 실전반 등 다양한 클래스가 있어 원하는 수업을 선택할 수 있다. 평일부터 주말까지 매일 모임이 있기 때문에 바쁜 직장인들에게도 인기다. 참가비는 1회 7천 원. 4회 2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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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멋진 뮤지컬 배우가 될 수 있다!

 

아마추어 뮤지컬 동호회, ‘뮤지컬 홀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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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노래와 멋진 연기가 어우러진 뮤지컬. 눈으로 보기만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뮤지컬을 취미로 할 수 있는 동호회가 있다. 단체로 뮤지컬 작품을 관람하는 것 뿐 아니라 직접 연기와 노래를 배우고 아마추어지만 공연을 기획해 무대 위에 서기도 한다. 기본적인 노래, 연기, 춤을 배우는 ‘뮤지컬 기초반’. 기초 발성과 유명 뮤지컬 노래를 배우는 ‘기초 발성반’. 좀 더 디테일하게 배우고 싶어하는 이들을 위한 ‘보컬 트레이닝반’. 직접 작품을 해 볼 수 있는 ‘뮤지컬 공연반’ 총 4개의 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실제 활동을 하고 있는 현역 뮤지컬 배우가 직접 강사로 나서 수업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