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이 파르르, 핸드폰도 아닌데 얼굴에서 울리는 진동?
그것은 바로 안면신경장애
안면신경장애는 감염과 부상, 종양 등으로 인해 얼굴 신경이 압박ㆍ손상되어
얼굴에 떨림과 경련, 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환자 수는 5년 새 24%나 증가하였고
전 연령대 중 중년층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면신경장애로 인한
진료인원과 총 진료비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5년간 (2008년~2012년)의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하여 ‘안면신경장애’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8년 약 5만7천명에서 2012년 약 7만명으로 약 1만4천명이 증가하였고, 총 진료비는 2008년 약 156억 원에서 2012년 약 215억 원으로 5년 새 약 59억 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면신경장애 상병별 진료인원은?
안면신경장애는 벨 마비, 간대성 반쪽얼굴 연축, 안면근육파동증, 멜커슨 증후군, 상세불명의 안면신경장애로분류된다. 통계에 따르면 2012년을 기준으로 안면신경장애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질환은 42,537명이 진료 받은 벨마비(얼굴 마비)로 나타났다. 이어 간대성 반쪽얼굴연축(얼굴 떨림) 13,816명, 기타 안면신경장애 (안면근육파동증, 멜커슨 증후군) 9,916명, 상세불명의 안면신경장애 8,686명 순으로 나타났다.
안면신경장애의 성별 점유율은?
안면신경장애의 성별 진료인원 점유율은 2012년에 남성이 약 42.6%, 여성이약 57.4%로 여성 진료인원이 남성 진료
인원에 비해 약 1.3배 더 많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남성이 약 5.3%, 여성이 약 6.8%로 남성보다 1.5% 더 높다. 진료비 또한 여성이 더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여성의 경우 121억원으로 총 진료비의 57.4%를 차지하여 42.6%인 남성의 86억원 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면신경장애 연령별 진료인원 점유율은?
안면신경장애 진료인원을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2012년 기준으로 50대 25.0%, 40대 19.2%, 60대 17.6%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40ㆍ50대의 중년층 점유율이 44.2%로 10명 중 4명은 중년층 환자라고 한다.
안면신경장애의 종류
벨 마비란?
바이러스 등에 의해 얼굴 신경이 손상되어 안면마비 증세가 발생하는 질환으로 보통 편측성으로 나타난다. 필요시 수술을 통해 신경을 압박하는 뼈를 제거하기도 한다.
간대성 반쪽얼굴 연축이란?
얼굴 한쪽에서 불수의적인 수축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초기에는 눈꺼풀의 경미한 단일수축이 나타나다가 병이 진행하면 얼굴 아래쪽까지 연축이 확장된다.
안면근육파동증이란?
자기도 모르게 안면 근육이 떨리는 것으로 주로 눈꺼풀 경련이 많이 일어난다. 피로, 스트레스 등이 주된 원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하다.
멜커슨 증후군이란?
눈 주위와 입술이 심하게 부으며 반복적으로 안면신경마비가 일어나는 증상으로 원인과 치료법이 밝혀져 있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