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에 고향을 가는 사람들이라면 자동차 점검을 잊지 말자. 10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고속도로 위에 서 달려야 하는 자동차. 여기에 겨울 한파와 폭설로 차량 고장의 위험이 증가한다. 고향가기 전, 안전 운전을 위한 자동차 점검. 우리 가족 안전을 위해 필수!
자동차 정비 준비 끝?
장거리 운전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 특히 고속도로 교통사고 원인 1위인 졸음운전은 안전운전의 최고의 적으로 운전자가 지치지 않도록 피로를 덜어주어야 한다. 장시간 운전 시 목과 허리에 무리가 가므로 받침쿠션 등의 보조용품은 준비하면 안전운전을 물론 인테리어에도 효과적이다. 이 외에도 졸음을 쫓을 수 있는 껌이나 사탕을 준비하고, 졸음퇴치용 방향제도 미리 구비해 놓으면 좋다. 꽉 막히는 고속도로에서 긴급상황이 발생할 것을 대비해 구급약과 손전등, 안전삼각대를 준비해보는 것은 어떨까. 최근 고속도로 및 자동차전용도로에서의 2차사고가 늘어나고 있는데, 현행 도로교통법상 이와 같은 도로에서의 고장과 사고 등으로 운전이 어려울 경우 차 100m 후방, 야간일 경우 200m 후방에 안전삼각대를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안전삼각대를 갖고 있지 않은 것만으로도 범칙금이 부과되기 때문에 안전삼각대는 반드시 구비해야 한다는 사실. 오랜시간 운전하다보면 입이 심심하고 허기가 생기기 마련. 상품 선택권이 다소 낮은 휴게소 매점 보다는 출발 전 마트 등에서 미리 주전부리를 구매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시거잭에 연결 가능한 자동차용 냉온장고가 있다면 아기우유, 음료수, 과일 등을 따뜻하게 또는 차갑게 이용할 수 있어 장시간 자동차 여행에 안성맞춤.
자동차 용품 준비 꼼꼼하게
고향에 내려가기 위해 차를 오래 운전하다보면 문제가 생기는 것은 당연지사. 예상치 못한 사 고를 최소화하기 위해 여분의 타이어는 필수다. 타이어에 공기를 주입하는 발 펌프나 펑크수리 제 등도 준비해두면 좋다. 비상열쇠는 하나 더 준비해 주고, 사고를 대비한 구급약도 갖춰두는 것이 좋다. 자동차용 안전삼각대도 구비해두자. 또한 겨울에는 공기가 수축하기 때문에 타이어 공기압이 낮아지기도 해 적정공기압으로 맞추 는 것이 중요하다. 눈길을 대비해 스노타이어로 교체하면 좋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체인이나 스프레이 체인을 구비하자.
스노 타이어를 사용하자
겨울철 우리가 부츠를 신듯 자동차는 스노타이 어를 신는다. 시내주행을 주로 하는 사람들에 게는 그다지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변수가 많은 곳을 운전하는 사람들에게는 필수 항목이 다. 특히 설 연휴와 같이 먼 길을 떠날 때, 날씨 까지 좋지 않다면 더욱 필요하다. 폭설이 내리 거나 비가 많이와서 땅이 얼 것 같은 날에 스노 타이어는 효과적이다. 산간 등을 운전하게 된다 면 스노타이어로 갈이 끼우자. 여기에 더해 가 파른 언덕이나 내리막을 이용해야 한다면 체인 까지 추가로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tip. 우리 건강도 챙기고
오랜 시간 차를 타고 있으면 멀미를 하지 않는 사람도 멀미를 한다. 사람이 한 장소에 오래 있다 보면 당연한 일. 그럴 때를 대비해서 차를 오래 타야 하는 사람은 멀미약을 먹 는 게 좋다. 어린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아이가 구토 하는 것을 대비해 비닐봉지도 반드 시 챙길 것. 구토기를 느낀다고 갓길에 함부로 차를 세우는 일은 사고의 위험을 부르기 때문에 자제하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