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이 다가오면 떠오르는 꽉 막히는 귀경길은 명절의 즐거움을 빼앗는 가장 큰 걱정거리다. 요즘은 데이트하는 연인들도 서로 만나면 스마트폰만 만지작거린 다고 한다. 모처럼 고향으로 향하는 가족들도 운전하는 사람을 제외하고 모두 다 스마트폰만 들여다보는 일은 이제 그만. 가족과 함께 차 안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놀이를 알아보자.
귤 나이를 맞춰라
준비물 : 귤, 메모지, 필기구
한 명의 사회자를 정하고 게임에 참여할 사람 모두에게 메모지와 필기구를 나눠준다. 주인공 귤을 하나 선정해서 귤 속의 조각 수를 메모지에 쓰게 한다. 전원이 다 쓰면 귤껍질을 벗겨 조각 수를 세어본다. 정답을 맞힌 사람에게만 귤을 먹게 한다. 어차피 차에서 먹게 되는 것이 귤이다. 서로 먹기 위한 달콤 살벌한 경쟁이 벌어질 것이다.
빼빼링 먹기 게임
준비물 : 빼빼로, 양파링
귀경길 심심한 입을 달래줄 과자는 차 안에 필수품. 빼빼로와 양파링을 추가로 준비하자. 빼빼로를 입에 물고 양파링을 고리처럼 넣는다. 기존에 빼빼로 게임처럼 과자를 먹어 길이가 가장 짧은 사람이 승리하는 게임이다. 하지만 경기 도중 빼빼로 안에 양파링이 떨어지는 사람은 실격. 양파링을 고스란히 지키면서 빼빼로를 짧게 만든 사람에게만 과자를 상으로 준다. 가족 모두 이 게임이 선수가 될 것이다.
뻥튀기의 제왕 게임
준비물 : 뻥튀기
차량정체에 필수 간식인 뻥튀기. 접시 모양의 하얀 뻥튀기를 게임 참가자 모두에게 하나씩 나눠준다. 그 중 누가 가장 별모양에 가깝게 만들기가 관건이다. 이때 도구를 사용하는 건 금지. 오로지 손과 입으로만 별을 만들어야 한다. 이긴 사람이 뻥튀기 봉지를 차지하고, 자신이 원하는 사람에게만 뻥튀기를 나눠준다. 게임이 계속되면 다양한 모양으로 바꿔가며 진행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