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흔히 손발이 찬 사람을 보고 수족냉증이라고 말하곤 한다.
그런데 그것이 단순한 수족냉증이 아닌 레이노 증후군일 수도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레이노 증후군은 무엇이고 왜 발병하는 것인지 알아보자.
‘레이노 증후군’이란?
레이노 증후군이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손발이 차가운 수족냉증의 원인 질환으로 보통 수족냉증 환자의 약 31%가 레이노 증후군을 앓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발생하는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대게 추위와 스트레스 등의 환경적인 요인 때문에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수축되면서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통 체온과 손발 온도가 2도 이상 차이 나거나 추위에 노출되었을 때 손가락의 색깔이 흰색이나 푸른색일 경우, 따뜻한 장소로 옮겼음에도 불구하고 피부의 색이 원래대로 돌아오는데 5분 이상이 걸린다면 레이노 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레이노 증후군의 연령별 진료인원 점유율은 60세 이상의 노년층이 54.1%(87,933명)로 가장 높았으며, 그다음으로 40·50대 중년층이 36.6%(59,564명), 20·30대 청년층이 7.8%(12,744명), 유아 및 청소년(0~19세)이 1.5%(2,395명)로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레이노 증후군의 성별 진료인원 점유율은 여성이 59.3%(96,363명)로 40.7%(66,273명)인 남성보다 약 18.6%(30,090명) 높게 나타났다.
※ 레이노 현상을 일으킬 수 있는 질환으로 류마티스 질환(전신성경화증, 피부근염, 류마티스관절염 등)과 혈관폐색질환(동맥경화증 등), 손목터널증후군 등이 있으니 참고해두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레이노 증후군의 연령별 진료인원 점유율은 60세 이상의 노년층이 54.1%(87,933명)로 가장 높았으며, 그다음으로 40·50대 중년층이 36.6%(59,564명), 20·30대 청년층이 7.8%(12,744명), 유아 및 청소년(0~19세)이 1.5%(2,395명)로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레이노 증후군의 성별 진료인원 점유율은 여성이 59.3%(96,363명)로 40.7%(66,273명)인 남성보다 약 18.6%(30,090명) 높게 나타났다.
‘레이노 증후군’의 증상
레이노 증후군의 나타나는 증상은 손가락과 발가락, 코, 귓불 등에 색깔이 변하는 것으로 보통 시간 순서에 따라 4단계로 나뉘게 된다. 첫 번째 단계에서는 차거나 서늘한 곳, 감정자극에 의해서 일시적으로 손가락이나 발가락이 하얗게 창백해지고 감각이 무뎌진다. 그리고 두 번째 단계에서는 혈액순환이 안되어 조직에 산소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피부색깔이 파란색으로 변하게 된다. 세 번째 단계는 손가락이나 발가락이 다시 따뜻해지면서 혈액공급이 다시 원상 복귀되어 피부 색깔이 붉은빛으로 변하게 된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혈액순환이 정상적으로 돌아와 손가락과 발가락이 완전히 정상 색깔로 돌아오게 된다. 이때 손발 저림과 통증, 무감각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다만, 모든 사람이 위 같은 단계를 모두 거치는 것은 아니다.)
만약 레이노 증후군 증상을 단순 수족냉증으로 여겨 방치하게 되면 증상이 점차 악화되면서 손, 발의 끝 부분이 만성적인 영양장애 상태가 되어 피부가 헐거나 위축되며 심하면 손가락과 발가락이 죽어 들어가는 수지 괴사로 발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