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가/득
봄날의 캠핑을 꿈꾼다면,
이것만은 꼭 체크하자!

 

추운 날씨로 캠핑에 나서지 못한 캠핑족들에게 봄은 여간 반갑지 않을 수 없다. 4월은 봄의 본격적인 시작이기 때문이다. 이럴 때일수록 준비하고 챙겨야 할 것들이 많다. 바로 겨우내 창고에 묵혀둔 캠핑용품들의 정비와, 아직 산에는 겨울의 기운이 남아있기 때문에 아늑하고 안전한 캠핑 터 점검이 필수적이다. 봄날의 낭만적인 캠핑을 떠나기 전과 현장에서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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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1. 떠나기 1주일 전, 텐트 설치 점검

겨울이 지나 막 꺼낸 캠핑용품들은 적어도 4~5개월 묵혀뒀을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캠핑을 떠나기 한 주 전에는 점검 삼아 텐트를 꺼내 설치해보는 것이 좋다. 되도록이면 맑은 날 설치해 곰팡이가 피지는 않았는지, 구멍 난 곳은 없는지 살피고, 텐트의 폴대(텐트를 세워주는 분리형 막대), 스트링(텐트를 폴대에 고정시켜주는 당김줄), 페그(텐트를 고정시키는 말뚝용 막대)가 망가지거나 사라진 것은 없는지 체크해야 한다. 특히 폴대와 스트링의 숫자가 맞는지 확인하고, 늘어난 스트링은 교체해주어야 한다. 4인용 텐트를 기준으로 스트링은 6~8개, 페그는 12~16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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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2. D-3일 전, 캠핑 도구 사용해보기

텐트 점검이 끝났다면 이번엔 침낭 및 조리기구를 살펴볼 차례다. 따뜻한 4월이라도 숲 속의 밤은 아직 춥다. 따라서 겨울용 침낭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침낭에 곰팡이 등 이상이 없는지 살펴본 후 침낭이 더러우면 미리 세탁해 바짝 말려야 한다. 캠핑용 전기장판이나 난로, 전등도 작동해보고, 부족한 배터리나 연료 등도 미리 챙겨 둔다. 캠핑 시에는 난로를 비롯한 가스용품은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할 수 없음으로, 핫팩이나 담요 등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캠핑용 조리기구는 한번 씻어 준비해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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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3. 좋은 캠핑 터 고르기&안전수칙

봄철에는 캠핑 터를 잘 고르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봄철 숲 속은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밤에는 단단했던 땅도 낮에는 진흙탕이 되기 일쑤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캠핑장을 고를 때는 자갈이나 잔디가 있는 곳을 택하고, 캠핑장에 도착해서도 제일 먼저 바닥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좋다. 또한 가능하면 아침에 입장해 날이 밝고 따뜻할 때 텐트를 설치해야 한다. 음식 조리 시에는 칼과 도마를 육류, 생선, 채소용으로 구분하여 사용하고, 음식은 완전히 익혀 먹도록 한다. 채소와 과일은 충분히 씻어 섭취하고, 휴대용 가스레인지나 버너는 삼발이 크기와 맞는 솥을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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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테마별 인기 캠핑장 BEST 5

① 초보 캠핑족을 위한 ‘망상 오토캠핑장’
캠핑도구가 없거나, 캠핑이 처음이라면 망상 오토캠핑장을 추천한다. 망상 캠핑장은 트레일러를 이용하는 오토캠핑장으로, 별도의 캠핑장비를 갖추지 않아도 침대, 화장실, 샤워실, 부엌, 전자레인지, 텔레비전 등 대부분의 장비가 갖춰져 있다.
위치_ 강원도 동해시 망상동 393-39

 

② 별이 쏟아지는 ‘청태산 캠핑장’
낭만 가득 캠핑을 꿈 꾼다면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청태산 캠핑장을 추천한다. 청태산 캠핑장은 키가 큰 전나무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밤이면 하늘 위로 반짝이는 별천지가 펼쳐진다. 맑은 공기와 자연 그대로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위치_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삼교리

 

③ 생태체험 마을 ‘바람새 캠핑장’
아이와 함께라면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바람새 캠핑장을 추천한다. 바람새 캠핑장에서는 맨손 물고기 잡기 체험, 머드가 가득한 머드풀장, 논 왕우렁이를 이용한 친환경 유기농 체험 등 10가지의 생태체험을 즐길 수 있다.
위치_ 경기도 평택시 고덕면 궁리 496

 

④ 서울에서 가까운 ‘노을 캠핑장’
휴가 기간이 길지 않다면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노을 캠핑장을 추천한다. 이곳은 노을이 지는 저녁 풍경이 아름답고, 전기 사용이 가능해 캠핑 초보자들이나 캠핑 도구가 없는 사람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위치_ 서울 마포구 난지도길 45-1

 

⑤ 낚시인을 위한 ‘홍천밤벌 캠핑장’
캠핑과 함께 레저를 즐기고 싶다면 홍천밤벌 캠핑장을 추천한다. 홍천 모곡의 밤벌 유원지에 위치한 이곳은 고요한 강가와 절벽, 소나무가 절경을 이루고, 낚시와 카누도 즐길 수 있다. 봄날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위치_ 강원도 홍천군 서면 모곡리 5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