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보다 숨이 금방 차다면?
‘호흡곤란’

 

“헉헉~.” 시원하고 맑은 공기 마시러 모처럼 떠난 등산길. 가파르지도 않은 초입 등산로를 걷는데 벌써부터 숨이 가쁘다면? 호흡곤란 증상은 발생 속도나 자세, 정도에 따라 다양하게 구분할 수 있다고 한다. 여행이나 야외활동이 잦아지는 요즘, 활동반경이 좁아지고 있다면 혹시 호흡곤란 때문은 아닌지? 호흡곤란의 원인과 대처법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자.

 

 

호흡곤란이란

호흡장애라고 할 수 있는 ‘호흡곤란’은 의식적으로 애쓰지 않으면 숨쉬기가 어렵거나 숨 쉴 때 아픔이 동반되는 증상을 말한다.
호흡곤란의 정도는 개인마다 주관적일 수 있으므로 발생기간과 자세, 증상에 따라 단계를 구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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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곤란의 원인 질환들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 만성 폐쇄성 폐질환이나 천식 등의 호흡기 질환과 심부전증 등의 심장질환이 대표적이다. 중등도의 빈혈이 있는 환자나 비만 환자가 격한 운동을 해도 호흡곤란을 초래할 수 있다. 척추측만증, 척추후만증을 오래 앓아 굽어진 정도가 심해진 경우에도 폐활량이 감소하게 되고, 운동 중 호흡곤란이 나타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2년(20만 7천 명)부터 2014년(23만 8천 명)까지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은 진료인원은 꾸준히 늘었으며, 연령별 점유율을 보면 나이가 많을수록 진료인원이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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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곤란 주원인 질병 치료법

‘가벼운 증상이겠지’, ‘좀 쉬면 나아질 거야’라고만 생각하면 오산이다. 호흡곤란은 심폐기능의 손상이 주원인이다. 따라서 더 악화되기 전에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호흡곤란의 치료는 원인 질환에 따라 달라진다. 호흡곤란의 원인이 되는 대표 질환 중 만성 폐쇄성 폐질환과 심부전증의 치료법에 대해 살펴보자.

① 만성 폐쇄성 폐질환

만성 폐쇄성 폐질환은 흡연, 미세먼지, 대기오염, 유년기 호흡기 감염 등으로 인해 발병할 수 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에 걸리면 가벼운 호흡곤란과 기침으로 시작해 점점 증상이 심해진다. 심하면 심장 기능까지 떨어진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가 흡연 중이라면 금연은 필수다. 담배를 끊으면 폐기능을 회복시킬 순 없지만 악화를 막을 수는 있다. 기관지확장제 등을 통한 약물 요법, 산소요법을 실시해 치료하기도 한다. 산소요법은 하루 15시간 이상 산소를 투여하는 치료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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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에게 운동은 매우 중요하다. 숨이 차다고 운동을 하지 않으면 근력이 약해져 운동을 더 못하게 된다. 적어도 주 3회, 하루 30분씩은 걷기를 추천한다. 운동 중에 숨이 차면 잠시 쉬었다가 다시 이어서 한다. 운동 기간이 길수록 효과가 크다.

② 심부전증

심부전증은 심장의 펌프 기능이 떨어지면서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못한 상태를 말한다.  심부전증이 발생하면 혈액순환이 어려워져 피로감이 심해지고 운동능력이 떨어진다. 이 때문에 움직일 때 숨이 차게 된다.

Healthy Choice

만성 심부전의 경우, 완치는 어려워도 잘 치료받으면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심부전증을 치료하기 위해서 체중 감량은 기본이며, 음식을 싱겁게 먹어야 한다. 금연해야 하며, 가급적 알코올을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 진행 정도에 따라 약물치료나 수술치료를 실시하게 되는데, 일부 환자의 경우 이식형 제세동기 삽입술이나 심장 이식술을 받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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