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인 여드름 피부 관리법

 

체온이 올라가면 피지 분비도 함께 증가한다고 한다. 그래서 더운 여름철에는 땀과 함께 피지 분비가 왕성해지면서 ‘청춘의 고민’ 여드름이 심해질 수 있다. 어떻게 하면 여드름 고민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을까?

 

 

여드름이란?

여드름이 나타나는 정확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다. 하지만 화장품, 복용약, 호르몬 불균형 등에 의해 여드름이 생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피부의 피지선(기름샘)은 얼굴, 등, 가슴 부위에 많이 존재한다. 여기에서 만들어진 피지는 보통 피부의 모낭을 통해 신체 표면으로 배출된다. 문제는 피지가 모낭 내벽세포를 탈락하게 만들면 탈락된 세포가 피지와 엉겨 붙어 모낭 구멍을 막게 된다. 이때 탈락된 세포와 피지가 모낭에 있는 세균과 만나 염증을 일으켜 고름(뾰루지), 부종 등이 생기게 된다.

 

여드름 환자, 20대→10대 순으로 많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매년 평균 11만여 명이 여드름 때문에 병원을 찾고 있으며, 연령별 진료 인원을 살펴보면 20대, 10대, 30대 순으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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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은 보통 10대 초반에 발생해 20대 중반까지는 점차 사라진다. 하지만 20대 전후에 증상이 심해지거나 20대 중반 이후로도 사라지지 않고 여전히 남아있는 경우가 있다. 이를 두고 ‘성인 여드름’이라고 한다.
흥미로운 점은 19세 이하의 진료 인원은 남성이 여성보다 조금 많은 반면, 20대부터는 여성 진료 인원이 남성의 1.6배를 차지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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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 치료, 어떻게 하나

여드름을 치료하는 방법은 크게 바르는 약, 먹는 약, 외과 치료로 구분할 수 있다.
바르는 약은 경증 혹은 중등도의 여드름을 치료할 때 주로 사용된다. 치료 전에 의사에게 약제에 대한 올바른 사용법과 부작용에 대해 상담 받아야 한다. 먹는 약은 중증 혹은 중등도의 여드름 치료에 주로 사용된다.
곪은 여드름은 미관상의 문제도 있지만 자칫 흉터로 남을 수 있기 때문에 외과 치료를 통해 흉터 등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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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다시피 여드름은 단기간에 치료하기 어렵다. 여드름 증상이 완화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 더욱이 성인 여드름은 사춘기 여드름보다 유병 기간이 더 길고 치료 효과가 더딘 편이다. 뺨이나 턱에 난 여드름은 심한 염증을 보이기까지 한다. 염증이 난 후에 피부가 붉어지거나 흉터가 남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여드름은 초기에 치료받아야 한다.

 


여드름 관리 시 주의사항

• 미지근한 물과 자극이 적은 세안제로 꼼꼼히 세안한다. 특히 외출하고 돌아오면 바로 세안한다. 세안을 지나치게 자주하면 오히려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하루 두 번 정도로 국한한다.
• 불결한 손으로 여드름을 짜거나 긁지 않는다. 특히 목 부위 여드름은 손대지 않는 것이 좋다.
• 단기간에 여드름을 완치시킬 수 있는 치료제는 없다. ‘여드름 특효약’이라는 소문에 현혹되지 않는다.
• 함부로 자가진단 및 처방을 하지 말고, 의사의 지시를 충실히 따른다.
• 가공이나 도정이 덜 된 곡류, 채소와 해조류, 식이섬유가 풍부한 저혈당 식품을 먹는 것이 좋다.
• 비교적 기름기가 적거나 비여드름성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 헤어스프레이나 젤은 꼭 얼굴을 가린 상태에서 사용한다.

(출처: 국가건강정보포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