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한 일상, 신선한 자극을! 원데이 클래스

 

여름휴가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다. 휴가 하면 산이나 바다, 해외로 휴가를 떠나던 사람들이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아 특별한 휴가를 즐기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로 북적거리거나 막히는 교통체증 등 떠나기도 전에 지치는 휴가 대신 여유롭고 한가한 휴가가 인기를 얻고 있다. 지친 자신에게 힐링과 동시에 신선한 자극을 선사하는 ‘원데이 클래스 휴가’라고 들어봤는가?

 

 

 

원데이 클래스 휴가의 장점은 안식과 함께 자기계발을 할 수 있다는 데 있다. 하루 만에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해낸다는 것, 요즘같이 바쁜 직장인, 학생들에게는 값진 선물이다. 쿠킹이나 베이킹 기본, 캘리그래피, 드라이플라워, 가죽공예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최근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란제리, 드로잉 클래스부터 여름에 찰떡궁합인 수제 맥주와 소시지 클래스에 대해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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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은밀한 선물, 란제리 원데이 클래스

최근 여성들 사이에서 핫한 원데이 클래스가 있다. 바로 ‘란제리 만들기’이다. 자신만을 위한 특별한 선물이면서 실용적이기까지 하다. 란제리에 쓰는 자, 줄자, 샤프, 지우개 등을 가지고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을 그린다.
레이스 등의 부자재, 색상, 재질 등까지 하나부터 열까지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로 만들 수 있다. 평소에 부끄러워 도전해보지 못한 다양한 디자인에 새롭게 다가설 수 있다. 옆에서 디자이너의 설명을 들으며 제공되는 여러 디자인들을 참고하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그동안 잘못 알았던 자신의 진짜 치수를 알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자신이 직접 그린 패턴들이 속옷에 적용되며 원단도 직접 자른다. 전반적인 작업이 끝나면 상품개발계획서 제출 후, 샘플실 전문가들이 란제리를 최종 마무리해 집으로 배송해준다.

 

 

 

Meat and sausages in a butcher shop

 

맛있는 클래스, 수제 소시지 만들기

먹거리에 대한 불신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일까? 쿡방, 먹방이 한 물 가고는 있지만 그래도 사람들은 여전히 직접 요리하는 것에 열광하고 있다. 더운 여름철 입맛 없을 때 미리 만들어 놓은 안전한 수제 소시지를 구워 먹는다면 좋을 것 같다.
정통 델리미트 브랜드인 존쿡에서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소시지 클래스를 운영한다. 신선한 돼지고기에 케이언 페퍼, 통후추 등 향신료를 넣어 건강하고 안전한 소시지를 만든다. 당일 직접 만든 소시지는 가져갈 수 있도록 포장까지 신경 써준다. 이탈리안, 치즈, 피자, 불고기, 청양고추, 김치 소시지 등 종류는 다양하다.
오후 3시~5시까지 2시간 정도 진행된다. 8월 9일과 11일에는 스파이시한 맛의 케이준 음식이나 잠발라야에 활용하면 풍미가 좋은 프랑스식 엔듀이(andouille) 소시지를 만든다. 클래스는 그때마다 조금씩 달라지므로 확인 후 수강하면 된다.

 

 

 

Beer

 

여름에 잘 어울리는 청량감 넘치는 ‘수제 맥주 만들기’

여름에 맥주를 안 마시고 넘어갈 수 없다. 여름 맥주는 평소에 술을 안 좋아하는 사람들도 한 잔 정도는 마시는 법이다. 당장 다가오는 휴가나 주말, 집에 있자니 심심하고 밖에 나가자니 더워서 갈등인가? 그렇다면 세상 어디에서도 맛보지 못한 맥주를 만들러 나가자. 기성 맥주에서는 절대 맛 볼 수 없는 맛이 수제 맥주에는 있다.
다양한 수제 맥주 원데이 클래스가 초, 중, 고급으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다. 맥주에 관한 기초 상식부터 시작해 원액 캔으로 맥주 만들기 시연, 실습 등으로 구성된다. 만든 맥주는 조금씩 가져갈 수 있어 사람들에게 더욱 인기가 좋다. 인터넷에 ‘수제 맥주 만들기’라고 검색하면 다양한 원데이 클래스를 만날 수 있다.

 

 

 

Man drawing clothes rof women with a pencil

 

소중한 것을 그리게 해 주는 ‘펜 드로잉 클래스’

평소 그림을 그리고 싶지만 마음과 손이 따로 놀았다면 원데이 클래스로 자신감을 가져보자. 콘텐스튜디오에서는 이런 사람들을 위해 ‘펜 드로잉 클래스’를 준비했다.
평소 그리고 싶던 소품이나 사람, 동물 등을 참고할 시안으로 가져가면 된다. 펜 하나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특별한 준비물도 필요 없다. 파인 아트를 전공한 작가가 명암, 물감 사용법 등 세세하게 그림에 필요한 기초적인 요소들을 가르친다. 완성되면 팝업 카드 한 장과 액자에 그림도 끼어 가져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