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속에 지방질이 많아지면 혈관 벽에 지방이 쌓여 심혈관질환이나 뇌혈관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 위험하다. 이러한 질환을 고지혈증이라고 하는데, 고지혈증은 생활습관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식사 조절이 중요한 예방법이자 치료법이기 때문에 어떤 음식 섭취만으로도 고지혈증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고지혈증에 좋은 흑미 연두부 어린잎 비빔밥과 호밀빵 연어 샌드위치 만드는 법을 소개한다.
좋은 콜레스테롤과 나쁜 콜레스테롤
고지혈증은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과 지방질 성분이 많이 있는 질환이다. 콜레스테롤은 저밀도지단백(LDL) 콜레스테롤과 고밀도지단백(HDL) 콜레스테롤로 나눌 수 있다. 흔히 콜레스테롤은 모두 몸에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지 않다. 혈관 벽에 쌓여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콜레스테롤은 바로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로,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은 오히려 혈관 벽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운반하는 역할을 해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좋은 콜레스테롤이다.
고지혈증의 원인
고지혈증은 유전적으로 간에서 콜레스테롤이 잘 제거되지 않을 때 발생할 수 있으며, 성별과 연령도 영향을 미친다. 특히 나이가 들면 남녀 모두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가는데, 특히 여성은 폐경 이후에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비만과 운동 부족도 고지혈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포화지방, 콜레스테롤이 풍부한 동물성 지방의 지나친 섭취, 과도한 음주 등으로 인해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상승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갑상선기능저하증, 신증후군, 간경변증, 당뇨병 등 간접적으로 여러 가지 질환이나 임신, 약물 복용 등에 의해 유발되는 2차성 원인이 있다.
□ 산출조건(단순성 및 점액화농성 만성 기관지염)
상병코드: J41 / 심사년월: 2015년 / 지급구분: 지급(심사결정분) / 약국 및 한방제외
□ 제공: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 >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
※ 상병별 심사현황은 요양기관에서 환자진료 중 진단명이 확실하지 않은 상태에서 환자의 호소, 증세에 따라 일차 진단명을 부여하고 청구함으로써 실제 최종 확정 진단명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5년 고지혈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1,487,825명이었다. 2013년 1,282,588명에서 2014년에는 1,384,051명으로 증가했으며 2015년에는 전년 대비 103,774명이 증가했다. 연령별 진료 인원을 보면 50대가 34.4%로 가장 많았으며 60대 26.7%, 40대 16.0%로 뒤를 이었다. 대부분 4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 고지혈증 환자가 발생했음을 알 수 있다.
고지혈증의 치료와 예방법
고지혈증은 특별한 증상이 없다. 만약 고지혈증으로 인해 어떠한 증상이 나타난 경우에는 이미 심혈관질환이나 뇌혈관질환이 진행된 경우로 상당히 위험한 상태다. 고지혈증은 오직 혈액 검사를 통해서만 알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혈액검사를 필수로 진행해야 한다.
고지혈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 개선과 약물 치료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려야 한다.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적게 포함된 음식을 섭취하고 신체활동을 통해 체중 관리를 해야 한다.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서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조절되지 않는다면 약물 치료를 병행한다. 이는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진행하는 것이 좋다.
정상체중 유지하고, 술 가급적 멀리해야…
고지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건강한 식습관이 중요하다. 유예지 영양사로부터 건강한 식습관과 식생활에 대해 들어봤다.
– 정상체중 유지하고 신체활동 자주 하세요!
“고지혈증 예방에 중요한 것은 정상체중을 유지하는 거예요. 체중이 증가하면 중성지방 혹은 콜레스테롤도 함께 올라가게 됩니다. 대중교통 이용하기, 가까운 거리는 걷기, 계단 이용하기, 장 보러 가기 등 간단한 신체활동도 고지혈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돼요!”
– 술을 멀리하세요!
“고지혈증이 걱정되신다면 술은 가급적 멀리하는 것이 좋아요. 술은 자연스럽게 고지방 안주와 함께 먹기 마련이니까요.”
– 포화지방, 콜레스테롤, 단순당 섭취 제한
“육류의 지방 부위, 버터 등에 많은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 설탕 같은 단순당은 고지혈증을 유발할 수 있어요. 우유는 저지방 우유를 선택하고, 각종 음식에 뿌려먹는 소스의 양은 줄이는 것이 필요해요. 튀기거나 볶는 조리법보다는 구이, 찜, 조림 등의 조리법을 활용하세요. 빵·과자·초콜릿 등의 간식도 당연히 줄이는 게 좋겠죠?”
-등 푸른 생선과 채소가 좋아요.
“연어, 고등어 같은 등 푸른 생선은 양질의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 등 다양한 영양소를 가지고 있어요. 또 신선한 채소와 해조류에는 식이섬유가 많죠. 이런 음식들이 고지혈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거예요.”
-동물성 단백질보다는 식물성 단백질을!
“단백질에는 동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단백질이 있어요. 식사하실 때에는 고지혈증 예방을 위해 콩·두부와 같은 식물성 단백질 음식을 자주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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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미 연두부 어린잎 비빔밥
호밀빵 연어 샌드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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