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에 걸리기 쉬운 겨울에는 더덕을 먹는 것이 좋다. 더덕에는 사포닌 성분이 있기 때문에 가래 개선에 좋다. 이외에도 강장, 해열, 해독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맛 또한 독특해 색다른 풍미를 자랑한다. 더덕의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고, 더덕으로 만들 수 있는 ‘더덕구이’, ‘더덕 주먹밥’ 레시피를 소개한다.
한정식집 부럽지 않은 고급 음식 ‘더덕구이’
인삼과 모양과 맛이 비슷한 더덕. 고산지대에서 자라는 더덕은 인삼 못지않게 우리 몸에 이로운 식재료다. 더덕은 소금물에 담가 쓴맛을 제거한 뒤 구이, 무침, 튀김 요리로 해 먹거나 술로 담가 먹는다. 또한 더덕의 쓴맛을 내는 사포닌 성분은 원기회복과 가래 해소에 도움을 준다. 이러한 쓴맛은 고추장 등의 양념을 곁들이면 먹기 편하게 완화된다.
달콤 짭짤한 맛과 아삭한 식감이 일품인 더덕구이는 고추장 양념이 들어가기 때문에 더덕의 쓴맛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순식간에 밥 한 그릇 뚝딱 해치울 수 있는 더덕구이 레시피를 소개한다.
<재료(2인 기준)>
더덕 6개, 식용유, 소스(고추장 1T, 고춧가루 1T, 간장 1T, 맛술 1T, 설탕 1/2T, 참기름 1/2T, 다진 마늘 1/2T, 꿀 1/2T, 후추, 통깨), 유장(간장 1T, 참기름 1T)
이경 요리 강사의 맛있는 TIP
더덕을 구울 때는 약한불에서 굽지 않으면 금방 타기 때문에 조심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더덕 주먹밥’
더덕요리는 쉽게 접하지 못하기 때문에 더덕으로 무엇을 만들어 먹어야 할지 고민될 것이다. 특히나 더덕은 아이들에게 사랑받지 못하는 식재료 중 하나기 때문에 아이가 있는 주부라면 그 고민이 배가 된다. 이럴 때 더덕 주먹밥을 만들어보자. 더덕과 각종 채소를 잘게 다져 밥에 넣고 양념장을 섞어 만든 더덕 주먹밥은 하나씩 집어먹다 보면 금세 동이 난다. 더덕 주먹밥 위에 고슬고슬 뿌려진 검은깨는 지방과 단백질이 부족한 더덕의 영양분을 채워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
<재료(2인 기준)>
더덕 1개, 밥 200g, 조미김 3~4장, 당근 1/4개, 쪽파 1~2줄, 소금, 깨, 카놀라유, 양념(간장 1T, 설탕 1T, 참기름 1T, 깨 1t)
이경 요리 강사의 맛있는 TIP
주먹밥을 할 때는 갓 지은 뜨거운 밥을 사용하거나 찬밥을 뜨겁게 데워서 사용한다. 덜 데울 경우 밥이 뭉쳐지지 않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