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민족 대명절 설. 이 날을 늘 즐겁게만 보내면 좋으련만! 귀성 전쟁을 치르며 장시간 운전을 하거나 명절 음식을 장만하는 등 몸이 축날 일이 많아도 너~무 많다. 여기에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한 몫 거든다. ‘결혼은 언제 하느냐’ ‘아직도 취직 못 했느냐’ ‘이거 저거 내와라’…. 잘 날던 기분도 급추락하게 만드는 어르신들의 말씀에 피로감은 쌓여가기만 한다. 이렇듯 명절 동안 우리 몸에 켜켜이 쌓인 피로는 빨리 풀지 않으면 독으로 남을 수 있다. 그렇다면 피로를 어떻게 풀 수 있을까? 베테랑 요가강사 이현주 선생을 통해 ‘명절에 쌓인 피로를 물리치는 운동법’에 대해 배워보자.
명절 전후에 자주 나타나는 어깨통증․두통
우리가 흔히 말하는 명절증후군은 설이나 추석 때 과로와 스트레스에 시달린 사람에게 나타나는 일종의 병이다. 긴 연휴를 보내고 일상생활에 복귀했을 때 생체리듬이 깨지면서 명절증후군이 발생하기도 한다.
명절증후군의 주요 증상으로는 어깨통증, 두통, 소화불량, 신체형장애, 우울증 등이 있다.
“피로야, 가라!” 운동법
몸에 쌓인 피로를 풀고 싶다면 일명 ‘쟁기자세’라고 불리는 동작을 취해보자. 이 동작은 뭉친 어깨와 목을 풀어준다. 또한 머리를 맑게 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기 때문에 피로를 푸는 데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천천히 따라해 보자. 꾸준히 하다보면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을 얻을 수 있다.